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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일상 점검의 기본 – 엔진 오일 & 오일 필터
굴삭기 오일 교체
굴삭기 관리의 출발점은 언제나 ‘엔진 오일’입니다.
엔진 오일은 엔진의 마모를 줄이고, 냉각과 윤활, 세정 역할까지 맡는 중요한 소모품입니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교체하지 않으면 엔진 온도가 높아지고 출력이 떨어지며,
심한 경우 내부 부품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오일 필터는 이 엔진 오일 내 불순물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며,
함께 교체해야 정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자가정비가 가능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오일 배출 밸브를 열고, 필터를 교체한 후 새로운 오일을 주입하는 작업만으로
전문가 도움 없이도 1시간 내외로 완료할 수 있는 정비 항목이기 때문입니다.교체 주기는 보통 250~500시간 작업마다 1회,
작업 환경이 험할수록 짧게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2. 필수 공기관리 – 에어 필터 & 캐빈 필터
굴삭기 필터 정비
작업 중 발생하는 먼지와 흙, 이물질로부터
굴삭기 엔진과 운전자를 보호하는 장치가 바로 에어 필터와 캐빈 필터입니다.에어 필터는 엔진 흡기구에 위치하며,
공기 중 오염물질이 엔진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에어 필터가 막히면 연비가 나빠지고 출력 저하, 심지어 매연 발생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캐빈 필터는 운전실 내부로 들어오는 공기를 정화해
운전자의 호흡기 건강을 보호합니다.
특히 비포장 도로나 해체 현장 등 먼지 많은 현장에서 작업할 경우 정기 교체가 필수입니다.자가 교체가 쉬운 이유는 두 필터 모두
뚜껑 열고, 빼고, 새 부품 끼우는 형태로 간단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도구도 간단한 드라이버 하나면 충분하며,
교체 주기는 평균 300~600시간,
현장 오염도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움직임의 핵심 – 버킷 핀 & 부싱
굴삭기 버킷 부품 유지보수
굴삭기의 버킷은 붐과 암을 통해 강력하게 작동하며
흙, 돌, 콘크리트 등 다양한 자재를 퍼올리는 핵심 장비입니다.
이 버킷을 움직이게 하는 부위가 바로 핀과 부싱입니다.이 부품들은 마찰이 계속되는 부위이므로, 시간이 지나면
헐거워지거나 마모되어 버킷이 흔들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럴 경우 정밀 작업이 어렵고, 더 큰 부품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자가정비는 어떻게 가능할까요?
- 일정 시간마다 그리스 주입으로 마모 방지
- 유격 발생 시 핀 교체 또는 부싱 교체
- 일부 모델은 핀만 따로 교환이 가능하며, 전용 공구만 있으면 작업 가능
자주 교체하지는 않지만, 교체 시기를 놓치면
정비 비용이 수백만 원까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자가 진단과 자가 조치가 가능한 대표 부품으로 꼽힙니다.
4. 매일 관리로 비용 절약 – 배터리 & 그리스
굴삭기 배터리 관리
굴삭기 배터리는 시동, 조명, 계기판 등 전기 계통을 담당하는 부품입니다.
대부분의 배터리는 12V 또는 24V 납산형이며,
정기적인 충전 상태 점검과 극단적인 방전 방지가 중요합니다.배터리 점검은 다음 사항을 확인하면 됩니다:
- 시동이 늦게 걸릴 때
- 계기판 불빛이 약해졌을 때
- 배터리 터미널에 흰색 가루(황산염)가 생겼을 때
자가정비 방법:
- 충전기 또는 점프 스타터로 직접 충전 가능
- 터미널 청소 시 베이킹소다나 전용 세척제로 관리
- 배터리 탈거 및 장착은 렌치만 있으면 쉽게 가능
또한, 그리스 주입은 굴삭기 관절 마모를 방지하는 가장 중요한 자가정비 요소입니다.
특히 암, 버킷, 붐 결합부는 매일 작업 전 또는 후
전용 그리스건으로 충분히 윤활해줘야 수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요약
굴삭기를 전문가 없이도 꾸준히 관리하려면
자주 마모되는 핵심 부품을 정기적으로 스스로 점검·관리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오늘 소개한 자가정비 가능한 부품 6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엔진 오일
- 오일 필터
- 에어 필터
- 캐빈 필터
- 버킷 핀/부싱
- 배터리 & 그리스 관리
이 부품들은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장비 수명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들입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연간 수백만 원의 수리비를 아끼고, 장비의 내구성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굴삭기도 사람처럼, 꾸준한 관리와 관심이 최고의 정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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