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비 중고시장, 사기 피하는 방법 5가지”

건설기계

Keyon 2025. 4. 21. 22:53

1. 중고 중장비 사기의 시작 – ‘너무 좋은 조건’은 의심하라

중고중장비 구매 시 주의사항

“이 가격이면 바로 계약해야 합니다.”
중고 중장비 시장에서 가장 흔히 들을 수 있는 멘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바로 이런 말이 사기의 전조일 수 있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건설기계는 특성상 단가가 높고, 구매 주체의 전문성이 다소 부족한 경우가 많아
사기꾼들이 활개치기 좋은 시장입니다.
특히 온라인 게시판이나 중고 사이트에서
사진 몇 장만 보고 바로 계약금부터 요구하는 경우는
무조건 ‘의심’부터 해야 합니다.

현장의 전문가들도 말합니다.
“실제 장비 상태 확인 없이 구매 계약을 진행하는 건,
10명 중 3명은 손해를 본다”는 말이 나올 정도죠.

따라서 첫 단계에서 반드시 “직접 실물 확인 + 점검 + 시운전”은 필수입니다.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내 두 눈으로 확인하지 않은 장비는 구매하면 안 됩니다.

중고중장비 허위매물 구분법

중고 중장비 매물 중에는 존재하지 않는 장비를 올려놓고
계약금만 받고 사라지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허위매물을 피하기 위해선 단 3가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① 실제 장비 등록번호 및 차대번호 확인
장비 등록번호(예: 건설기계등록번호)는 차량번호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판매자가 이를 꺼리는 경우, 정식 등록이 안 된 장비이거나 가짜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② 주소지와 보관 장소 일치 여부 확인
장비 보관지가 업체 주소와 다르거나,
“외부 야적장에 있어서 당일 확인은 어렵다”고 말할 경우,
현장 확인이 불가능한 구조로 만들려는 시도일 수 있습니다.

③ 판매자 본인 명의 계좌 여부 확인
가장 기본적인 수칙이지만,
의외로 타인 명의 계좌로 계약금을 보낸 후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업자 등록증과 예금주가 일치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처럼 기본적인 확인만 해도
허위매물의 80%는 사전에 걸러낼 수 있습니다.

중장비 시운전 체크포인트

중고 장비의 상태는 외관보다도 내부 작동 상태에 따라 수명이 결정됩니다.
따라서 구매 전 반드시 시운전 및 기본 점검을 통해 실제 기능을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로 확인해야 할 핵심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장에서는 “10분만 타보면 알 수 있는 문제를
사고 나서야 발견하면 1,000만 원은 그냥 날아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한, 정비 전문가와 함께 장비를 점검하거나
중고 건설기계 전문 업체에서 감정서를 받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작은 준비 하나가 수년간의 유지비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중장비 중고거래 안전거래 요령

장비 상태가 마음에 들었다고 해도,
마지막에 서류 문제가 생기면 명의 이전이 지연되거나
추후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계약서 작성과 정식 절차는 절대 생략해선 안 됩니다.

안전한 거래를 위한 핵심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또한, 가능한 경우 중고 거래 플랫폼의 에스크로 시스템을 활용하거나,
지자체 건설기계 등록 담당자에게 절차를 미리 문의하는 것도 매우 유효합니다.

거래 당일에 서두르면 사소한 부분을 놓치게 되므로,
계약 당일 전까지 모든 서류를 사전 준비하고,
현장에서 반드시 직접 서명 후 복사본을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중고 중장비 시장은 잘만 활용하면 큰 비용 절감이 가능하지만,
사기 사례 또한 끊이지 않는 시장입니다.
‘눈탱이’ 한 번에 수백만 원을 날릴 수 있는 만큼,
확실한 확인과 준비가 필요한 시장입니다.

✅ 좋은 조건일수록 의심하라 – 실물 확인 필수
✅ 허위매물은 등록번호, 주소지, 계좌로 거르자
✅ 시운전과 점검은 전문가 동행이 안전하다
✅ 서류는 나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장치다

사기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식과 절차에 대한 꼼꼼한 준비입니다.
당신의 첫 중고 중장비 구매가
성공적인 투자의 시작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