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 리스할 때 꼭 확인해야 할 5가지 :: 중장비와 건설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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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7. 3.

    by. Keyon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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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크레인 사양과 작업 환경의 궁합 확인

      크레인을 임대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현장에 맞는 크레인 사양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턱대고 큰 장비가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비용 낭비와 현장 비효율을 초래하는 가장 흔한 실수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협소한 골목길에서의 건축 자재 인양작업에는 소형 유압식 트럭크레인이 유리하고, 고층 구조물의 작업에는 대형 타워 크레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붐 길이, 최대 인양하중, 회전 반경, 작업 반경 등은 현장의 구조물 조건과 정밀하게 맞춰야 합니다.

      또한 지반 상태와 진입로의 폭, 인양 물체의 무게 중심도 고려 대상입니다. 지반이 약할 경우 아웃트리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전도 위험이 커지며, 인양 물체의 불균형은 장비 하중 배분을 왜곡시켜 작업 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결국, 크레인을 고르기 전 현장 실측과 작업 조건 분석이 선행되어야 하며, 필요 시 리스 업체와 현장 미팅을 통해 ‘사양 확정’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크레인 리스할 때 꼭 확인해야 할 5가지

      2. 리스 계약 조건의 세부 내용 꼼꼼히 점검

      장비 사양을 골랐다면 이제 중요한 건 계약서 내용입니다. 크레인 리스는 일반 장비보다 고가이며, 계약 금액도 큰 편이기 때문에 작은 문구 하나가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선 기본 시간과 초과 시간 요율, 야간/주말 작업 가산요금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어떤 업체는 1일 기준 8시간만 적용하고, 그 외 시간은 시간당 추가 요금을 청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장비 파손이나 고장 시 **책임 주체(사용자 vs. 리스업체)**에 대한 명확한 조항이 필요합니다.

      특히 작업 불가 시 위약금 조항은 반드시 확인하세요. 예를 들어 태풍이나 비로 작업이 중단된 경우에도 장비가 현장에 들어가 있으면 임대료가 발생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계약서에 **‘기상 악화 시 면책 조항’**이나 **‘사용일 기준 정산 방식’**을 명시해야 합니다.

      계약서는 단순한 종이 문서가 아닙니다. 현장의 안전과 비용을 지키는 최소한의 보험이자 전략입니다. 변호사나 전문가의 간단한 검토만 거쳐도 향후 분쟁의 90%는 줄일 수 있습니다.

      3. 장비 점검 이력과 보험 가입 여부 확인

      고가 장비인 크레인은 정기적인 점검과 정비가 생명입니다. 그러나 임대 장비 특성상 오래된 기종이거나 관리가 부실한 장비도 종종 현장에 들어오곤 합니다. 이 경우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건 최근 점검 이력 및 정비 내역입니다.

      크레인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정기 점검이 의무화되어 있으며, 1년 이상 미점검 장비는 사용 자체가 불법입니다. 또한 **안전검사표(검인증 스티커)**와 작업 일지가 비치되어 있는지도 확인하세요. 리스 업체에서 이를 제공하지 않거나 자료가 불투명한 경우는 이용을 재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비 보험과 작업자 상해보험의 가입 여부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만약 작업 중 장비가 파손되거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 커버 범위에 따라 막대한 손해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타워크레인과 같이 고위험군 장비의 경우는 제3자 책임보험까지 포함되어야 안전합니다.

      기본적으로 **‘사고는 일어나지 않도록 준비하고, 일어났을 때를 대비해 책임을 나누는 것’**이 바로 좋은 장비 리스 계약의 본질입니다.

      4. 장비 운영 인력의 자격과 경험 확인

      아무리 좋은 크레인이라도, 그것을 조작하는 운전자의 역량이 부족하면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협소한 공간, 전선이 많은 구역, 고층 작업 등에서는 크레인 기사(운전자)의 경험과 감각이 안전의 핵심입니다.

      따라서 크레인 리스를 할 때에는 장비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함께 파견되는 기사나 작업자의 자격과 경력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크레인 운전기능사'나 '타워크레인 자격증' 보유 여부, 현장 투입 경력 등을 직접 요청해보세요.

      또한 소통 능력과 안전수칙 준수 의식이 높은 기사인지도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작업 전 브리핑 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안전벨트나 안전모 착용을 스스로 챙기는 기사는 단순히 ‘일만 잘하는 사람’이 아닌 ‘현장을 지키는 전문가’입니다.

      장비는 기계입니다. 결국 **현장의 안전을 좌우하는 건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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