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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17.

    by. Keyon

    목차

      1. 겨울철 시동 불량 방지 – 중장비 시동 관리의 핵심

      겨울철 중장비 시동 관리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 중장비 운용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문제가 바로 시동 불량입니다.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당연히 작업이 지연되고,
      정비 비용은 물론 기회 손실까지 발생하죠.
      그래서 겨울이 시작되기 전 반드시 시동 계통을 집중 점검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배터리 상태입니다.
      저온에서는 배터리 출력이 최대 30%까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충전 상태 확인, 전해액 부족 체크, 단자 청소는 필수입니다.
      가능하다면 예비 배터리를 준비해두는 것도 좋은 대비책입니다.

      연료 계통 역시 중요합니다.
      특히 경유 차량은 겨울철 유동점이 올라가면서 연료 필터가 막히는 일이 잦습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동절기용 연료나 부동제 첨가제를 사용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시동 한 번이 30분의 작업을 좌우할 수 있는 계절,
      겨울엔 사소한 준비 하나가 큰 손실을 막는 열쇠가 됩니다.

      겨울철 중장비 관리법 – 실전 매뉴얼

      2. 유압 계통 동결 예방 – 중장비 유압 시스템의 겨울 점검법

      중장비 유압 계통 관리

      중장비의 심장은 유압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겨울이 되면 유압 오일 점도가 높아지면서 유압의 흐름이 느려지고,
      심하면 계통 내 동결까지 발생해 작동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첫째, 유압 오일의 교체 주기를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2,000~2,500시간마다 교체가 권장되며,
      점도가 낮은 겨울 전용 유압 오일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둘째, 장비 예열 시간 확보가 필요합니다.
      시동을 걸자마자 장비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최소 5~10분간 공회전을 통해 오일이 엔진과 실린더에 고르게 퍼지도록 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셋째, 유압 호스나 실린더 외부에 눈·얼음이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야외 주차 시에는 유압 부품을 덮개로 가리거나
      주차 전 유압 잔류 압력을 모두 제거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입니다.

      부드럽게 움직이는 장비는 곧 신뢰입니다.
      현장의 리듬을 무너지지 않게 하려면,
      유압 계통은 겨울 전에 반드시 챙겨야 할 항목입니다.

       

      3. 냉각수와 히터 점검 – 중장비 동파 방지의 실전 팁

      중장비 냉각수·히터 관리 요령

      겨울철 장비 고장의 또 다른 주요 원인은 냉각수 부족 또는 동결로 인한 엔진 과열 및 파손입니다.
      냉각수는 단순히 온도를 낮추는 것뿐만 아니라
      부동제 역할도 함께 해 동파를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선 **냉각수 농도와 부동점(동결온도)**을 확인하세요.
      통상적으로 -30도까지 버틸 수 있는 농도가 권장되며,
      농도가 지나치게 낮거나 오래된 경우에는 교체가 필요합니다.
      냉각수 내 기포나 침전물이 보인다면 즉시 교환하세요.

      또한, 작업자의 안전과 집중력을 위한 히터 점검도 중요합니다.
      작업 중 히터가 정상 작동하지 않으면
      작업 능률은 물론 피로도도 높아지며,
      운전석 유리 김서림 제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시야 확보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냉각수와 히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작업자와 장비 모두를 보호하는 조용한 안전장치입니다.
      점검은 사전 점검이 답입니다.
      고장 나고 나서가 아니라, 겨울이 오기 전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4. 겨울철 장비 보관과 예열 습관 – 수명과 안전을 동시에 지키는 법

      겨울철 중장비 보관법과 예열

      혹한기에는 장비 운용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장비 보관과 예열 습관입니다.
      하루 작업을 마친 뒤 아무렇게나 주차하고 방치하면
      밤새 내린 서리와 영하의 온도가 장비 곳곳에 손상을 남기게 됩니다.

      첫째, 가급적 실내 또는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창고에 주차하세요.
      실내 공간이 없다면 최소한 덮개나 방수포로 엔진과 조종석을 보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연료탱크를 가득 채워 공기 접촉을 줄이고 결로를 방지하는 것이 동파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셋째, 다음 날 작업 전 예열 시간을 반드시 확보하세요.
      엔진, 유압, 냉각수, 조작 계통이 충분히 따뜻해지기 전까지는 과도한 작업을 자제해야
      부품 손상과 유압 누유를 막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겨울은 장비를 정비하는 계절이자, 평소보다 한 단계 더 세심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장비를 아끼는 것이 곧 수익을 지키는 길이라는 말, 겨울철만큼 더 잘 어울리는 때는 없습니다.

       

      마무리 요약

      겨울철은 중장비에게 가장 혹독한 계절입니다.
      하지만 미리 점검하고, 예방하며, 조금 더 세심하게 관리한다면
      겨울은 오히려 장비 수명을 연장하고 신뢰를 쌓는 시즌
      이 될 수 있습니다.

      시동 관리 – 배터리, 연료, 예열 확인
      유압 계통 – 점도 체크, 오일 교환, 예열 필수
      냉각수·히터 – 동파 예방 + 작업자 안전
      보관·예열 습관 – 수명을 지키는 습관화된 관리

      장비는 사람이 손을 놓으면 쉽게 무너지고,
      사람이 조금만 신경 쓰면 믿음직한 파트너가 됩니다.
      겨울은 장비와의 관계를 다시 정비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